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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W/K-Square] #2 시차적응 실패

우주수첩 2023. 1. 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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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가이스.

빠이널리 아임 인 인디애나 나우


현재 인디애나의 시각은 오전 3시 37분이구요

한국의 시각은 오후 5시 37분인가 그럴겁니다.

예.


시차적응 실패했어요.


말 그대로 시차적응에 실패한 나머지 48시간 동안 1월 4일에 머무른 후기나 끄적이러 왔답니다.




우선 1월 4일 오전 7시 40분 까지 인천공항 도착이라

4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왔답니당

버스타는 데 까지 집에서 2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어서 4시쯤에 출발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엄마 아드님께서 3시 50분부터

늦었다니
뭐하냐느니
짐을 이제 싸냐느니
예쁜 말을 많이 하셔서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치만 저 사람이랑 함께 살아온지도 23년인 갓생인은 사뿐히 무시해 주었습니다.

어짜피 두 달 안 볼 사이


뭐 여튼 정류장 까지 차태워준다니까 가만히  있었습니다.

본인 피셜로 지금 가면 늦는다고 뭐라뭐라 하더니

4시 10분에 도착해서 본인도 머쓱했을 겁니다.

더 머쓱해하세요.


제가 기분 좋으니까.


여튼 어찌저찌 버스를 탔답니다.

다행히도 같이 가는 뽀짝이 친구랑 같은 버스라서

외롭지 않게 올 수 있었다지요



한 오전 7시쯤 공항에 도착해서 새콤달콤 마이쮸 왕창 사서

같이 가는 분들께 K-친해지기 프로젝트 했답니다.


마이쮸...좋아하세요...?



그리구 한국 유심 두 달 정지 신청하고~

여권 받아서 수화물 부치고

약간 시간이 떠서


공항에서 야무지게 짭발레 한 번 해주고



아이브 옷 입은 거대 춘식 라이언씨도 만나고

조금 쉬다가 바로 뱅기타러 가써여


장장 12시간의 비행이 시작됩니다.


진짜 거어어어어업나 지루해써여

우선 다리가 너무 아팠고 허리가 너무 아팠고 목이 너무 아팠어여.

그치만 좌석 바로 옆자리가 같이 가는 SBN 이셔서 재밌었답니다.

야호!



비행기를 타고 배가 너무 고파서 밥 먹기 전에 절대 못자겠다 싶었는데

이게 전날에 밤을 새고 오니까 진짜



타자 마자 뻗었어여 ㅇㅡㅇ...



글고 기내식을 주실 때 마다 불이 켜지고 기내식 시간이 끝나면 불이 꺼진단 말이죠


그래서

불켜지면

비빔밥 + 미역국


먹고


불꺼지면


자고



불켜지면

파스타인척하는 잔치국수


먹고


불꺼지면

잤더니


도착하니까 달덩이가 있더라구여.

껄껄





1.4 / 8:45 am


여튼 시카고에 잘 도착해써여

글고 입국심사 빡세다해서 할 말 다 생각 해 갔는데

Hi! How are you!

Here is my blueprint

Thank you! Have a great one!


하고 끝났어여 ㅇㅡㅇ...

뭐 안물어보던데...


신나보였나



세관심사에서 다행히 저의 소고기 볶음 고추장을 지켜내고

시카고 공항에서 버스타고 2시간 반을 더  달려서 숙소에 왔써여



너무 미국 그 자체라 색다르고 좋더래요

각자 방에서 짐풀고 좀 쉬다가 주변 마트 위치도 파악할 겸 슬슬 걸어나가써여



아파트 주변에 도미노피자도 있었어여

조만간 먹어보게써 미쿡 더미너

아니 근데 그 있죠

기숙사 키 보여주면 city bus 무료라고 해서 야무지게 키 들고 버스탔는데

아직 퍼듀가 개강을 안해서 그게 개강 날짜인 월요일부터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고 그러더라구여 ㅇㅡㅇ

근데 기사님이 쏘 에인절이라서 태워주셔써여  

라뷰...♡



마트가서 제 돈으로 처음구매한게

유니콘 마시멜로 스위스미스
+ 밴엔제리 초코토핑

이라는 것에 아주 큰 행복을 느끼고




저녁으로 홈메 친구랑 같이 라면 끓여먹어써여.


미쿡 첫 끼가 라면에 김치라서 아직 미국에 온건지 영어마을에 온건지 실감은 안나지만

내일부터는 캠퍼스 투어 하니까 더 실감이 나지 않을까 하네여

다 쓰고 나니까 새벽 네시 반이네....

자긴  글러따  ㅇㅡㅇ...

뭐 여튼

그렇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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