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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W/K-Square] #9 미쳐있던 중간 발표 주간

우주수첩 2023. 3. 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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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안하십니땨!!!! 

 

뭐 했다고 한 달이 지나가고 중간 발표를 해야 할 때가 되어버렸지 뭡니까

 

제일 정신 없던 주간의 이야기를

 

 

 


 

 1/30

 

 

진짜 당황스러웠던게

 

발표 날짜를 1주일 전에 알려주시는 바람에

 

final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어여

 

 

 

 

 

 

그런 동시에 발표 준비하는 친구들은 더 부담이 많았겠져 ㅇㅅㅇ.....

 

기말에 발표 해 보니까 중간 발표 한 팀원들 정말 리스펙 하고

 

 

 

더 못챙겨줘서 미안하더라구여

 

 

 

지나기 전에 잘하쟈는 교훈을 얻으면서

 

 

 

 

 

 

새벽이에여.

 

한 명은 논문 쓰느라고 노트북을 붙잡고 있고여

 

한 명은 발표 준비 하느라고 열심히 대본 쓰고 내용 익히고 있어여

 

 

 

둘 다 고생을 엄청 많이 해서 

 

 

 

 

뒤에서 지켜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듭니다....

 

 

 

다른 발표 담당 언니도 아침에 같이 버스 타고 왔는데

 

버스에서 쓰러져서 잠드는 거 보고

 

 

 

진짜 맴찢 그 자체여써여....

 

고생해써 뉴발란스....

 

 

 


 

1/31

 

 

 

발표 전 날 입니다.

 

어쩐지 오늘 따라 저녁 밤 하늘이 너무 예뻤구여

 

저희 발표 담당 팀원들은 열심히 스크립트를 외우고 있었답니다

 

그대들의 고생에 치얼스..

 

 

 

 

 

걸스나잇의 잔잔바리 여파로 저희 집 탕비실이 가득 찼어여

 

저희 집에 밥먹으로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여 

 

걸스나잇 한다고 조교님께서 일회용품을 왕창왕창 이따시만큼 사 주셨어여

 

 

 

 

덕분에 더 많은 애기들을 데리고 

 

맛난 걸 먹을 수 있었답니당

 

 

 

 

조교님이 요 역전 할맥에서 볼 것 같은 비주얼의 안주도 가져다 주셨구여

 

요거는 저희의 잔잔바리 야식이 되었답니땨

 

 

 

글고 당장 내일이 발표란 말이져

 

 

근데 저희가 15분짜리 영어 대본을 두 명이서 외워서 

 

한 명 당 7-8분의 스크립트를 한 명이서 외워야 했단 말이져...

 

 

진짜 고생 많이 했어여 진짜...

 

 

 

같은 방에서 살고 있는 팀원친구는

 

새벽까지 계속 외우고 시연하고 다시 외우고 시연하고 

 

그렇게 열심히 발표 준비를 했답니당...

 

고생해써 뽀짝이들.... 넘나 거마워

 


 

2/1

 

 

발표 당일 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늘따라 잠이 너무 안 깼단 말이져

 

 

눈이 계속 막 감기고 

 

텐션도 오르지 않고

 

 

발표 하는 친구들 우선으로 챙겨주고 싶었는데

 

머리가 윙윙 거렸답니당

 

 

그렇지만 저는 좀 둔하기에

 

 

잠이 덜 깬 줄 알고  커피를 들이키러 1층으로 내려갔어여

 

 

 

 

 

 

 

그러다가 에릭 교수님이 제가 골골 거리는 거 보고 

 

한국 커피가 잠 깨는 데에는 최고라고 하시면서 

 

맥심 모카 골드를 주셨어여

 

잠이 빨리 깨길 바라면서 냅다 먹었답니다

 

 

 

 

 

 

 

 

 

 

 

 

 

발표가 끝났어여!! 

 

준비한 그 이상을 보여준 우리 뉴발란스들 너무 고생했다고 말을 전하면서

 

 

중간 발표 끝난 기념으로 다 같이 고기를 먹으로 가기로 했어여

 

 

 

 

 

근데 제가 진짜 토 할 것 같고,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막 무겁고 그런거에여

 

그래서

 

 

 

삼겹살을 던졌습니다.

 

 

 

외국에서 먹는 삼겹살이 얼마나 귀한데 이를 포기하냐 

 

고 할 수 있지만

 

 

 

저는 진짜 겁나 힘들었어여....

 

그래서 집가서 라면 하나 끓여먹고 내리 누워있다가

 

속이 너무 답답해서

 

 

 

그냥 왕창 걸으러 나갔어여

 

 

이 때 진짜 추웠는데 찬 공기 좀 마시고 나니까 

 

속이 좀 뚫리더라고여

 

 

 

근데 그래도 아직 답답해서 옆에 있는 마이어까지 

 

타박타박 걸어갔어여

 

한 15분 걸리나

 

 

 

 

 

타박타박타바바박 걸어갔습니다

 

가서 그냥 슥 돌고 계속 걸으니까 좀 괜찮아지더라고여

 

 

아이스크림 두 세 통 안고 뽈랑 뽈랑 돌아왔답니다

 

 

글고 당충전 하면서

 

 

 

기력도 충전했어여

 

 

 

다시 뿅 하고 돌아왔답니당 ><

 

 


 

 

2/2

 

 

중간 발표가 끝나써여!!!!

 

넘무 행복한 나머지 

 

 

이제는 코렉을 갈 수 있다!!!

 

 

 

 

이제는!!!

 

 

 

 

이제는!!! 코렉을!!! 가 볼 수 !!!! 있따!!!!!!

 

라고 생각하여

 

 

냅다 연습실을 예약했어여

 

히히힣히히히히  

 

짱 넓은 연습실을 저 혼자 쓰는 건 좀 

 

 

짜릿하거든요.

 

 

그리고 오늘!!!

 

또또또 방 검사를 합니다

 

 

오늘의 뽀짝이는 이 친구였구여

 

야무지게 세팅 해 놨지만

 

 

 

 

조교님은 오시지 않으셨어여.

 

 

 

방 검사가 끝나고

 

같이 사는 친구가 올라가있는 블라인드를 내리려다가

 

 

고장이 났거든여

 

다시 내려오지 않아여

 

 

 

그래서

 

 

 

 

이케 신문지로 막아놨답니다 ㅇㅅㅇ

 

막는거 도와줬어여 흐헤헤헤헿

 

 

 


 

 

2/3

 

발표도 끝났겠다 여유도 조금 생겼겠다 

 

 

새벽 코렉을 도전 했습니다.

 

multi room 7번 방에 분명이 음악 장비가 있다고 해서 거기를 예약하고 갔는데 

 

 

음악 장치가 없었어여 ㅇㅅㅇ

 

그래서 그냥 버즈 끼고 혼자 춤 췄답니다.

 

 

 

 

 

센서도 도착했겠다 이제 슬슬 

 

진짜 각자 분야에 대해서 미친듯이 파고 들 때가 되었답니다

 

 

우선 저는 IoC Cloud & Data processing 담당이였어서

 

IoT Cloud 플랫폼인 ThingsBoard에 대해서 좀 공부를 해야했어여

 

왜냐면 이제 확정짓지 않고 미뤄두었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정할 때가 되었었거든여

 

 

 

 

근데다가 또 Thingsboard 자료가 더럽게 없어여

 

게다가 또 논문에서 Related work를 써야 하는 상황이였어서

 

오전에 할 일을 정리하고 좀 상당히 막막했답니다

 

 

 

 

그!!!렇!!!지!!!만!!!

 

 

 

밥은 먹습니다.

 

 

 

점심 먹으러 갈 때 다리로 야채튀김 하면서 갔어여 

 

 

 

오후에는 토님교수님이랑 미팅이 있어서 든든하게 먹여야

 

털려도 버틸 만 하거든여

 

 

 

프로젝트 얘기 쪼끔 하자면

 

 

 

원래 Thingsboard를 쓰려고 할 때 고정 IP가 필요한 줄 알고 도커 위에 올려놓도 사용을 하려다가 local이면 도커를 배포를 해야하는데 그거까진 자신이 없어서 어떡하지 하다가 팀장 언니가 GCP 써 봤냐고 짱 좋다고 해서 GCP를 찾아봤는데 확실히 훨씬 간단하게 사용 할 수 있어서 어짜피  두 달 하고 말거면 무료체험으로 야무지게 쪽쪽 뽑아먹고 가자 라고 판단을 했단말이져 그래서 GCP 사용해서 IP 할당받아서 Thingsboard 사용하면 딱이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토니교수님이랑 면담을 잡아서 이렇게 진행할까 생각중이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클라우드에 올리는 이유가 뭐야?"

 

를 시전하셨고

 

저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줄 알고 개 쫄면서 

 

고정 IP가 있어야 통신이 가능 한 것 아니냐 고 답변을 드리니까

 

 

"아니야 너네는 그냥 데이터를 거기서 제공한 Demo 주소에 전송하면 거기서 모든 처리를 할 수 있어"

 

라고 하셔서

 

제가 했던 IP관련 고민은 날라가버렸어여...

 

가루가 되어버렸고....

 

 

...

 

 

근데 아무도 몰랐져...

 

 

저 thingsboard.demo.io가 나에게 어떤 시련을 줄 지.... 뿌엥

 

 

 

머여튼

 

 

 

 

아무래도 오늘은 발표가 끝 난 주의 불금이라 다들 여기저기 술 마시러 가더라고여

 

 

그치만 저는 집 가서 겁나 맛있는 망고 맥주를 

 

 

 

병째 들이킬거라서 

 

냅다 집으로 튀었어여. ㅎ

 

 

 

 

호다닥 튀어서 6시 반 쯤부터

 

사는 친구랑 먼저 가서 1차전으로 한 병을 먹고

 

 

죽었답니다.

 

 

제가 아이스크림먹다가 잠든 거 친구가 다 치워줬어여...

 

 

 

고마워 쟈긔....♥

 

글고 8시에일어나서 2차전 하려고 했는데

 

이미 반쯤 정신이 놓여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잤어여 ㅎ

 

 

얼레벌레 금요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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