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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W/K-Square] #12 꽃, 띵스보드, 농구경기 성공적.

우주수첩 2023. 4. 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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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안 하셔유!

 

퍼듀 블로그 호다닥 쓰고 끝내고 싶어서 왔어유!!

 

주말 잡얘기

 

 

시작!

 


2/11

 

 

둥근해가 또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일먼저

 

 

꽃 정리하는 둘째 언니를 봅니다

 

 

 

주말이지만 저는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

 

이제 집에서도 작업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저희 방 막내 뽀짝이는 오늘 내일 시카고로 여행을 갈 계획이였는데요

 

조교님께 여행 가기 전에 카톡방 제일 늦게 팠다고 오만가지 고나리를 들으면서 

 

여행 accept가 보류되었어여 

 

 

얘네 지금 출발 해야하는데 지금 pending 시키면 어쩌자는거지.... 

 

설마 안 보내주겠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진짜 어제 새벽부터 오전 내내 애들이 사과해도 읽씹하시고 그냥 뭔가 음....

 

프로그램 끝났으니까 말하는건데 좀 많이 과잉 대응.... 이였었다고 생각한답니다

 

 

원래 오전 7시 출발이였던 애들인데 오후 1시까지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기다리게만 한게 좀 

 

애들 심리 쪼여지는 걸 즐기시는건가 ㅇㅅㅇ 라는 생각까지 했었답니다

 

교수님은 별 말 없으셨는데 조교님께서...

 

 

 

 

 

뭐 여튼.

 

 

 

 

애들이 1시 반쯤에 출발한 것 같던데.

 

시카고가 앵간하면 거의 5시쯤에 상점들이 문을 닫거드여

 

가는데 2시간 걸리니까 도착하면 시카고 시각으로 2시 3시인데...

 

 

흠. ㅇㅅㅇ...

 

 

분명 프로그램 참여한 사람들이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음....

 

그냥 제가 느낀 감정은 그래요 뀨

 

 

여튼 저희 뽀짝이는 그나마 다행히도 1시 반에 시카고로 출발했답니다.

 

 

 

 

 

하드웨어 담당 언니들은 센서 때문에 학교로 가써여

 

센서랑 띵스보드랑 연결하는 게 학교 와이파이로 설정 되어있어서

 

우리 웅니들은 출근을 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띵스보드 공부를 하다가

 

웅니들이 센서 입력되는 값 한 번 확인 해 보라고 해서

 

냅다 들어갔는뎁쇼

 

 

다 들어옵니다!!!

 

다 들어와요!!!

 

이제 진짜

 

 

나만 잘 하면 됩니다.

 

 

 

팀에 도움이 되진 모대도 피해는 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다가

 

 

 

 

 

밥먹으러 왔어여

 

 

제가 계속 말했잖아여

 

서울 특별시 인디애나 구라고...

 

 

 

누가 미국에서 이종석 얼굴 대문짝만하게 걸려있는 인기 발라드 모음을 식당 음악으로 틀어놓습니까

 

 

이 곳은 한식 식당이구요

 

여기 진짜 맛이 미쳤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한 15분? 거리에 있는 한식당인데요

 

옆방 형들이 진짜 맛있다고 해서 드디어 가봤습니다.

 

 

각자 메뉴 정하고 주문때문에 손들었는데

 

 

"주문하시겠어요?"

 

가 들려서 다들 긴장 풀고 주문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답니다.

 

 

 

근데 진짜 진짜 진짜 맛있어요

 

 

 

 

엄청 많이 먹어서 폭식하고 밖으로 딱 나왔는데

 

 

하늘이 너무 이뻐서 찍었어여.

 

 

가끔 미국 서부영화에 나올 법한 하늘이 보이는데여

 

그럴때마다 카우보이 모자 쓰고 말타고 돌아댕기고 싶은거 힘겹게 참았답니다.

 

 


2/12

 

 

오늘은 퍼듀대와 인디폴 대학교의 여자 농구 경기를 보러갑니다

 

 

 

 

점심은 학교에서  JIMMY JOHN'S 먹었어여.

 

제 앞에 JoKyoNIM이 앉아계셔서 많이 못ㅁ

 

샌드위치 맛있더라구여 서브웨이랑 비슷하지만 건강한 느낌

 

 

 

 

 

먹고 열심히 걸어서 경기장으로 와 줍니다.

 

조교님이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아 그럼 12시 40분 쯤에 나가면 되겠다 했는데

 

조교님 걸음걸이가 겁나 빠른걸 망각했어요.

 

20분 넘게 걸릴거 뛰어서 겨우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저 농구경기 태어나서 생전 처음 보는게 퍼듀거였어여

 

 

짱신기하져

 

 

저기 선수분들 진짜 농구 진짜

 

제가 볼땐 잘 하는 것 처럼 보였어여....

 

머시써...

 

 

 

 

며칠 전에 샀던 퍼듀 머리 끈도 야무지게 묶어주고 왔답니다

 

후드도 퍼듀 후드에여 야호

 

 

 

저때 다른 IoT 팀의 외국인 친구랑 외국인 친구의 친구가 왔었는데

 

어쩌다 보니까 그 외국인 친구가 제 옆에 앉고

 

제 주변이 다른 IoT 팀원들이 앉아서

 

 

자연스럽게 잠시 옆 팀이 되었단 말이져

 

 

 

근데 제가 좀 낯을 없지 않아 가려서

 

말도 많이 안걸고.... 일부러 그쪽 보지도 않고..... 그랬어여

 

 

 

제이든 미안 나 근데 낯가려 이해좀.

 

 

 

 

농구경기도 재밌었는데 일단

 

 

날씨가 너무 좋았어여!!!

 

 

 

 

광합성 좀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서 

 

옆방이라 호수 산책 한 번 하고

 

 

옆방 큰형님이 팬케익 구워주셔서 

 

왕냥냥ㄴ얀얀얀냥 먹었답니당!!

 

나중에 만나면 또 해주세요 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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